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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뉴스

서울. 수도권 매매시장... 봄기운 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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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도권 매매시장... 봄기운 완연

규제완화 훈풍 부는 강남 재건축 시장, 추격 매수세 형성
고가전세 지원 축소, 민간 임대 활성화 대책…매매 진작 효과 기대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완화 의지와 부동산 시장 회복에 대한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서울·수도권 매매시장에 완연한 봄 기운이 감돌고 있다.

대치은마, 잠실주공5단지 등 대표적인 재건축 단지들의 호가가 들썩이는 가운데,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주간 0.6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일반아파트 시장도 분위기가 호전됐다.

송파를 비롯해 마포·노원·동작·금천구 일대는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늘면서 가격이 올랐다. 실수요 중심의 거래가 이뤄지면서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서울만큼은 아니지만 소폭의 오름세를 이어갔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서울 0.13% ▲1∙2기 신도시 0.03% ▲수도권 0.02% 올랐다.

 

서울은 지난 2009년 9월 첫 주(0.14%) 이후 가장 높은 주간 변동률을 보였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가격은 강남구(1.63%)와 송파구(1.02%)가 주간 1% 이상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며, 일반아파트 역시 0.05%의 변동률로 지난주(0.03%)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16% 올라 78주 연속 올랐다. 이밖에 ▲1·2기신도시 0.01% ▲수도권 0.03%로 한 주 전과 비슷하거나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이와 관련,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팀장은 “공유형 모기지 지원대상이 확대되고 시중금리보다 싼 디딤돌대출 공급 등의 금융지원으로 실수요 매수세도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가 26일 발표한 ‘주택임대차시장 선진화 방안’에는 3억~4억원이 넘는 고액 전세에 대한 정부 지원을 축소하고 민간 임대 활성화를 위한 금융 및 세제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은진 팀장은 “이는 전세 세입자의 매매 전환 등 일정 부분 주택 매매수요를 진작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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