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조지메이슨대학 내년3월 개교

송도국제도시에 조지메이슨대학교가 내년에 개교한다고 하네요^^

▲미국 조지메이슨대학이 내년 3월 송도국제도시에 한국 캠퍼스를 설립해 개교한다. 사진은 조지메이슨대학이 들어설 송도글로벌캠퍼스 조감도.

【 인천=한갑수 기자】미국 조지메이슨대학이 내년 3월 송도국제도시에 한국 캠퍼스를 설립해 개교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교육부에서 미국 조지메이슨대학 송도캠퍼스 설립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조지메이슨대는 내년 3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송도글로벌대학에 개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3월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에 이어 2번째 외국 유명 대학의 송도캠퍼스 설립이다. 인천경제청은 세계 명문대학 10여개 학교를 송도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조지메이슨대는 1957년에 워싱턴 D.C에 인접한 버지니아주 페어펙스에 처음 개교했으며, 2012년 US News에서 성장 속도가 빠른 대학 1위로 평가 받았다. 이 대학 교수 제임스 뷰캐넌과 버논 스미스는 1986년과 2002년에 노벨경제학상을 각각 수상했다.

조지메이슨대 송도캠퍼스는 경영학 320명, 경제학 320명, 국제학 120명 등 총 정원 760명을 교육부로부터 승인받았다. 조지메이슨대는 내년 3월 경영학·경제학 학부과정을 개설하고 2015년 3월에는 국제학 학부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조지메이슨대는 송도캠퍼스 졸업 시 학생들에게 미국 조지메이슨대 학위를 수여하게 된다. 조지메이슨대는 앞으로 대학원과정도 추가해 송도캠퍼스를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조지메이슨대 송도캠퍼스 설립으로 송도글로벌대학 내 입주한 한국뉴욕주립대 및 향후 입주 예정 대학인 유타대학 및 벨기에 겐트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송도를 글로벌교육 허브로 구축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