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달내 입주가능한... 브랜드아파트, 7000가구
[ 김보형 기자 ] 올 2분기 전국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9.4%나 늘어난 7만1804가구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이 가운데 시공능력평가 상위 10대 건설사가 지은 이른바 ‘브랜드 아파트’(입주자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아파트)가 7000가구에 달해 세입자와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 10대 건설사가 시공한 8개 단지, 6994가구(일반분양 기준)가 6월까지 입주에 들어간다. 서울과 경기 김포 등 전셋값 상승세가 가파른 수도권 아파트가 6개 단지, 6435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입주를 앞둔 미분양 아파트는 전세금 보장 직접 전세부터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혜택도 제공된다.
이달 경기 남양주시에서 집들이를 시작하는 ‘퇴계원 힐스테이트’는 전용면적 84㎡가 2000만원, 99㎡는 2500만원 계약금 정액제를 진행 중이다.
5월 김포 풍무지구에 들어서는 1810가구 대단지인 ‘한화 꿈에그린 유로메트로’(조감도)는 대한주택보증이 전세 보증금을 지켜주는 ‘전세금 안심대출 보증’에 가입한 직접 전세를 분양 중이다. 전용면적 84㎡ 기준 전세금은 1억6000만원부터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해 최근 계약 가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6월 집들이 예정인 서울 화곡동 ‘강서 힐스테이트’도 일부 중대형 미분양 아파트를 선착순으로 분양중이며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한 서울 자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에서 입주하는 ‘래미안 강남 힐즈’는 입주권에 1억원 가까운 웃돈이 붙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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