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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송도 설립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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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송도 설립 확정

【 인천=한갑수 기자】세계은행(World Bank) 한국사무소 유치도시로 인천 송도국제도시가 최종 확정됐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김용 World Bank Group(WBG) 총재와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WBG 한국사무소 설립을 위한 협약체결에 서명했다.

WBG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에 한국사무소 본부를, 서울에는 연락사무소를 두기로 했다.

인천과 서울은 세계은행 한국사무소 유치를 둘러싸고 지난해부터 치열한 경쟁을 벌여왔다.

이달 중 국회 본회의 심의·의결과 11월 공식발표 후 12월 한국사무소를 개소하게 된다.

WBG은 보통 World Bank라 일컫는 국제부흥개발은행(IBRD)과 국제개발협회(IDA)를 비롯 국제금융공사(IFC),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를 포함한 5개 기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기관은 형식상으로 별도기관이나 실제로는 IBRD의 총재가 각 산하기구의 총재직을 겸하고 있어 운용상 매우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이번 송도 한국사무소에는 ICSID를 제외한 총 4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IFC는 세계최대 민간분야 개발기관으로 신흥경제시장에 투자를 원하는 주한 기업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MIGA 역시 한국 민간기업의 대개도국 투자촉진의 매개체로 아시아 투자가들의 활동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WGB 송도입주는 사무소 주재원, 가족, 지역고용, 국제회의 참가자, 관광객 등의 소비지출과 연간 약 40회 정도의 국제회의, 워크숍, 컨벤션 개최로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세계은행 유치에 따라 송도 소재 국제기구는 GCF와 GGGI 등 모두 14개로 늘어나게 된다.

김 총재와 현 부총리는 협약식에서 WGB의 협력을 토대로 경제개발정책, 정보통신기술, 인프라, 금융 등 한국이 강점을 보유한 다양한 분야에서 개도국 발전에 기여하자고 입을 모았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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