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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이야기

송도 미추홀공원에 한옥 2채 추가건립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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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미추홀 공원에 한옥 2채 추가 건립 계획

(인천=연합뉴스) 배상희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미추홀 공원 안에 한옥 2채를 추가로 지을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센트럴공원이나 해돋이공원에 비해 덜 활성화한 미추홀공원을 좀 더 활용하려는 취지로 이 계획을 세웠다.

한옥 1채를 포함한 다례원의 돌담 일부를 허물고서 바로 옆자리에 대지면적 2천500㎡, 건물면적 500㎡ 규모로 한옥 2채를 짓게 된다.

다례원 내 기존 한옥에서는 외국인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 전통 문화와 교양 강좌 프로그램이 진행돼왔다.

신축될 한옥은 시민의 '힐링'을 위한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사업비 30억원이 내년도 예산에 확정되면 착공해 내년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의 한 관계자는 "기존 한옥의 면적이 협소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가 쉽지 않다"며 "새로 짓는 건물은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충분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ri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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