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15차 재건축, 최고34층, 722가구로...

신반포15차 재건축, 최고34층, 722가구로...

한국경제 | 2014.04.04 03:34

 

 

 

 

 [ 문혜정 기자 ] 서울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가 최고 34층, 722가구 규모 아파트로 재건축된다.

서울시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신반포15차 아파트의 주택 재건축 정비계획 변경 및 예정 법적 상한 용적률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3일 발표했다. 2003년 안전진단을 통과하고 추진위원회가 설립된 지 11년 만이다.

1982년 준공한 이 단지는 5층짜리 8개동에 180가구로 구성됐다. 앞으로 용적률 299.72%를 적용해 높이 16~34층, 총 722가구(임대 37가구 포함)로 재건축될 예정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504가구다.

구청장이 재건축 과정을 관리하는 공공관리제 대상 단지다. 앞으로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 시공사 선정,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이주와 착공이 진행된다. 일반분양은 이르면 내년 실시할 전망이다.

이날 도계위는 상도동 36의 1 일대 ‘상도1주택재건축 정비계획변경안’도 조건부 가결했다.

상도1주택재건축 정비구역에는 지상 5~10층의 대림아파트 11개동과 2층 연립주택 3개동, 단독주택 등 총 413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중소형 평형 위주로 최고 29층, 897가구(임대 8가구)를 짓는다.

다만 소규모 공공공지를 도로로 계획하고 어린이 공원 등 단지 경계부와 도로의 단 차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