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73주 연속 상승…매도 호가도 꾸준히 인상
자료=한국감정원 |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이 73주 연속 오르는 등 새해 들어서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집주인들의 매매 호가 인상도 계속되고 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09% 상승했다. 수도권에선 서울이 한 주 전보다 0.08% 올랐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0.07%, 0.13% 증가했다.
서울에선 강남구 삼성로 111길 8(삼성동 힐스테이트2단지) 41㎡(이하 전용면적)가 1000만원 상승한 5억8000만원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송파구 올림픽로35길 104 (신천동 장미2차) 99㎡ 호가는 2000만원 오른 8억5000만원. 서대문구 수색로6길 43 (남가좌동 삼성래미안2차) 85㎡는 1000만원 상승한 5억원을 기록했다.
지방에선 대구(0.33%) 경북(0.24%) 등 주요 산업단지로의 근로자 유입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제주(0.28%)는 이사 풍습인 '신구간'을 맞아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 가격이 상승했다.
자료=한국감정원 |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매물 부족 장기화와 겨울 방학 학군 수요가 맞물리면서 73주 연속 상승했다. 서울(0.30%) 경기(0.37%) 인천(0.28%) 등 수도권 모두 올랐다.
지방의 경우 대구(0.35%) 대전(0.23%) 충남(0.30%) 등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제주(0.69%)는 오름폭이 가장 컸다.
서울에선 강남구 선릉로 222(대치동 아이파크) 120㎡ 전셋값이 5000만원 상승한 12억원 선이다. 삼성로 111길 8(힐스테이트2단지) 41㎡(4억원)와 85㎡(7억3000만원)는 각각 3000만원씩 상승했다. 서초구 반포대로 275(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60㎡(7억5000만원)와 85㎡(9억7000만원)는 각각 3000만원, 4000만원 상승했다.
인천 부평구 동암산로 33 (십정동 신동아아파트) 60㎡(1억5000만원)와 계양구 장제로 1012(박촌동 한화꿈에그린) 85㎡(1억9000만원) 전셋값은 각각 1000만원씩 상승했다. 안양시 동안구 달안로 125(관양동 두산아파트) 60㎡와 85㎡는 각각 2000만원 상승한 2억4000만원, 3억원에 전세시세를 형성했다.
진경진기자 jk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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