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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인천 SK 스카이뷰.. 인천 남구 지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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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인천 SK 스카이뷰' 인천 남구 지도 바꾼다

 

 

 

'인천 SK 스카이뷰' 사업부지. 용현·학익지구 2단계 사업으로 이 지역 중심 주거타운으로 개발된다 News1

인천 남구 핵심 '주거타운' 목표로 터다지기 공사 시작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늦은 오후 인천 문학IC를 빠져나와 신동아 아파트. 학익동 법원사거리, 인하대 정문을 지나자 SK건설의 '인천 SK 스카이뷰' 사업지가 눈에 들어왔다.

인하대 정문 맞은편 홈플러스 사거리에 위치한 부지에서는 2016년 6월 아파트 완공을 목표로 터다지기 공사가 한창이다.

인천 남구 용현동과 학익동에서 오랜만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라 지역 주민들 관심도 높았다. 공사현장 안에서 전날 문을 연 모델하우스 주차장은 내방객들 차량으로 입구부터 꽉 찼다.

19일 찾아본 '인천 SK 스카이뷰' 사업부지는 용현동과 학익동 주민들이 몰려있는 주거지 중심가에 자리 잡고 있었다.

인하대 정문과 홈플러스를 마주보고 있는 사거리에는 오래된 주택과 상가가 이어졌다. 대부분 노후화된 단독·다가구 주택들이라 4000가구에 달하는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면 이 지역이 인천의 대표 주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 남구 핵심주거 타운…실수요자 '들썩'

이 아파트가 들어서는 용현·학익지구는 민간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는 곳이다. 3단계로 구성된 도시재생사업으로 2020년까지 259만500㎡ 부지에 4만8700여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를 조성한다.

'인천 SK 스카이뷰'가 포함된 2단계 사업은 용현·학익지구 개발의 핵심이다. 인하대와 홈플러스 맞은편에 펼쳐진 2단계 지구는 이 사업의 중심 주거타운으로 개발된다.

신규 아파트 공급을 기다리던 용현동, 학익동 주민들에겐 희소식이다. 문학IC-학익동 법조타운-학익시장-인하대로 이어지는 주거벨트에는 신동아, 장미, 풍림아이원, 동아풍림 아파트 정도가 자리 잡고 있다.

풍림아이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지은지 20년 가까이 된 노후아파트들이다. 새 아파트 공급에 목말라하던 지역 주민들이 대거 청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SK건설 역시 실입주를 원하는 이주수요를 타깃으로 삼고 물량 대부분을 중소형으로 구성했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40층, 26개동 규모의 이 아파트는 전용 59㎡ 800가구, 84㎡ 2282가구, 95㎡ 295가구 , 100㎡ 239가구, 109㎡ 156가구, 115㎡ 138가구, 126㎡ 22가구, 127㎡ 39가구 등 397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85㎡이하 중소형 아파트가 전체물량의 78%를 차지한다. 연수구 청학동과 연수동, 동춘동에도 노후화된 아파트가 상당해 갈아타기를 원하는 수요자들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임동준 분양소장은 "사전문의를 진행하자 1400∼1500건의 문의가 몰렸다"며 "인천 남구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물론 남동구와 연수구 노후 아파트에 살고 있는 수요자들도 분양가와 입지조건을 따지며 청약을 준비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상권·교통·교육 삼박자 '완비'

주말을 이용해 모델하우스를 내방한 고객들. 청약문의를 위해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News1

인하대 정문과 홈플러스 인근은 상권과 생활편의시설들이 이미 완비된 상태다. 지역주민들에게 개방된 인하대는 주민들이 자주 애용하는 산책로다.

맞은편에 자리 잡은 홈플러스는 주말이면 쇼핑 나온 손님들로 입구부터 발 딛을 틈이 없다. 홈플러스에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학익시장은 이 지역 주민들이 오래전부터 이용하던 전통시장이다. 아귀찜이 유명한 물텀벙 사거리에는 학익 법조타운과 이어진 상가들이 성업 중이다.

인천 남구청과 인하대병원이 가깝고 아울렛 상권이 형성된 구월동으로 이동도 쉽다. 인하대 정문을 통과해 인하대 후문으로 나오면 대학 상권과 주안역 상가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시점이 다가오면 인근 상권이 더 확대될 것이라는 게 SK건설 측 설명이다.

남구의 교통요충지라는 것도 장점이다. 문학IC를 통과해 제2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서울 강남까지 1시간 안에 이동이 가능하다. 사업지 맞은편에 위치한 버스정류장에서는 강남으로 직통하는 광역버스가 운행 중이다. 지역주민들과 학생이 주로 이용하는 노선이다.

주안동 도화IC와 이어지는 제1경인고속도로는 서울 여의도와 목동으로 바로 연결된다. 내년 개통을 목표로 수인선 용현역 공사도 진행 중이다. 1호선과 연결돼 인천 내 이동은 물론 시흥, 안산, 수원으로 접근성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김채원(35씨)는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이 완비돼 서울 강남이나 여의도로 출퇴근하기 편하다"며 "제2외곽순환도로가 시화, 송도, 청라 등으로 연결돼 인천 부평이나 검단보다 주거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용현·학익지구 주변에는 용현남초, 용현여중, 용현중, 인항고, 인하사대부고 등이 들어서있다. 내년에 개교 60주년을 맞는 인하대가 횡단보도 하나 사이에 위치한 남구의 교육중심지기도 하다.

◇저렴한 분양가, 업그레이드 된 상품으로 고객 '유혹'

4000가구에 달하는 공급물량이 부담이지만 SK건설은 저렴한 분양가와 차별화된 상품구성으로 고객 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최저 780만원으로 기준층(5∼21층) 기준으로는 3.3㎡당 880만원 선이다. 올해 인천지역 평균 아파트 분양가인 3.3㎡당 1244만원 보다 저렴하다. 전용 85㎡ 이하 3082가구는 양도소득세 면제 대상이다.

미니신도시급 단지인 만큼 SK건설은 입주민들을 위해 인천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하기로 했다. 어린이를 위한 야외 물놀이 시설과 캠핑장을 설치하고 용현역 출구 인근에 테라스를 갖춘 '티 하우스'를 조성한다. 티하우스와 경로당을 포함한 커뮤니티 시설은 연면적 6555㎡ 규모다.

평면구성에도 공을 들였다. 84㎡A타입은 주부 동선을 고려해 알파룸과 주방이 바로 이어지도록 설계됐다. 전용 59㎡는 방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베이 평면을 적용했다.

115㎡는 가변형 벽체로 방을 분리하면 최대 5베이가 가능하다. 대형평형인 전용 127㎡ 9가구는 임대를 줄 수 있도록 세대구분형 설계를 적용했다. 현관문에서부터 주방, 화장실을 따로 두는 구조로 분리된 방을 임대 놓으면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곳곳에 수납공간을 다양하게 설치했으며 천장고는 종전 2.3m보다 10㎝ 더 높인 2.4m(1층은 2.6m)로 개방감을 높였다.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해 소음완충재 두께를 일반적인 기준(20㎜)보다 두꺼운 30㎜로 적용했다.

안전한 아파트를 목표로 한국셉테드학회로부터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예비인증을 인천 남구에서 최초로 받았다. 놀이터마다 2개 이상의 CCTV를 설치하고 지하주차장 및 주동출입구에 비상벨을 추가 설치해 안전한 단지로 조성된다.

경비실과 연계된 '웰컴라운지'를 도입해 늦은 시간 귀가하는 입주민이나 아이들이 마음 놓고 기다릴 수 있는 실내 대기장소도 마련한다.

이 아파트 청약일정은 23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4일 1·2순위, 25, 28일 3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내달 4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1일부터 13일까지 계약이 진행된다. 이달 18일 문을 연 모델하우스는 인천시 남구 홈플러스 인하점 건너편에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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