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시황> 서울아파트 전셋값 60주째 상승... 역대최장!

[주간 시황] 서울 아파트 전셋값 60주째 상승…‘역대 최장’

이데일리 | 2013.10.19 13:29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60주 연속 올랐다. 역대 최장 기록이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0.22% 올랐다. 60주째 상승세다. 서울 지역의 역대 최장 기록(2009년 1월30일~2010년 3월19일)과 같은 수준이다.

현 추세라면 전국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오랫동안 올랐던 65주를 곧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종로·중구(0.0%)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상승했다. 도봉(0.57%)·강북·구로(0.36%)·동작(0.34%)·은평(0.31%)·성북·영등포구(0.30%) 순으로 오름 폭이 컸다.

도봉구 창동 주공3단지는 전셋값이 일주일 새 500만원 올랐다. 동작구 신대방동 우성1차와 상도동 포스코더샵 아파트도 500만원 이상 상승했다. 인근 한 공인중개사는 “워낙 매물이 부족하다 보니 가격이 떨어질 기미가 없다”고 전혔다.

수도권 1기 신도시(0.06%)와 그외 경기지역(0.04%)도 나란히 상승했다. 다만 오름 폭은 소폭 작아졌다.

매매시장은 지난 주 보합(0.0%)에서 한 주 만에 다시 반등했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1% 올랐다. 급매물이 소진된 소형 아파트값이 상승세를 이끌었다.

수도권 1기 신도시(0.02%)와 그외 경기지역(0.01%)도 함께 상승했다.

 

 

 

 

박종오 (pjo2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