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오를까?... 아파트 전셋값 78주째 상승
자료=한국감정원 |
본격적인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국 아파트 전셋값이 78주 연속 상승했다. 특히 인천을 중심으로 소형아파트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대비 0.23% 상승했다. 수도권에선 인천이 0.58% 상승했고 서울과 경기가 각각 0.28%, 0.35% 올랐다.
서울에선 강남구 논현로 213(도곡동 '역삼럭키') 125㎡(이하 전용면적) 전셋값이 한 주전보다 2000만원 상승한 6억2000만원, 압구정로 201(압구정동 '구현대6차') 143㎡도 2000만원 오른 8억2000만원 선에 시세를 형성했다.
양천구 목동서로 400(목동신시가지 10단지) 128㎡(5억5000만원)와 관악구 청림6길 3(봉천동 '관악 푸르지오') 85㎡(3억2000만원) 전세는 각각 5000만원, 1000만원 상승했다.
인천 동구 화도진로 187(만석동 '비치타운주공') 60㎡(1억1000만원), 85㎡(1억4000만원) 전셋값은 각각 1000만원씩 올랐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65번길 35(수내동 '한양1차') 49㎡(2억2500만원)와 고양시 덕양구 호국로 860(성사동 2단지) 60㎡(1억4000만원) 전세는 각각 500만원씩 상승했다.
지방의 경우 대구(0.14%) 경북(0.17%) 오름폭이 이전보다 진정됐고 세종(-0.04%)은 하락세로 전환됐다.
자료=한국감정원 |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1% 상승했다. 수도권에선 서울이 한 주전보다 0.15% 올랐고 인천과 경기는 각각 0.1%, 0.14% 상승했다.
서울에선 송파구 양재대로 1218(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122㎡가 1000만원 상승한 10억7000만원, 영등포구 국제금융로7길 27(여의도동 '삼부아파트') 136㎡는 1000만원 상승한 9억1000만원에 매매호가가 형성됐다.
강남구 개포로109길 21(개포동 '대청아파트') 60㎡(5억8000만원)와 삼성로 14('주공4단지') 51㎡(7억4000만원)는 각각 1000만원씩 상승했다. 강동구 고덕로80길 13(상일동 '주공3단지') 49㎡는 1000만원 오른 4억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인천 서구 승학로495번길 7(검암동 '서해그랑블') 85㎡는 500만원 상승한 2억8500만원, 성남시 분당구 내정로165번길 35(수내동 '한양1차') 49㎡는 500만원 오른 3억500만원 선이다.
진경진기자 jk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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