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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뉴스

"원스톱리빙"으로 진화하는 아파트 커뮤니티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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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스톱 리빙'으로 진화하는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독서실과 다양한 멀티룸, 작은도서관, 그룹스터디룸 등 언제든지 공부할 수 있는 교육공간이 만들어지는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 아파트 투시도.

입주민 만족도 극대화되면서 프리미엄까지 형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 갖춘 단지 수요자들 인기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건설사들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커뮤니티시설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곧 분양성공의 지름길이라는 공식이 만들어져서다.

2000년 이후 브랜드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도 계속 발전돼 왔다. 한 사례로 1998년에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세워진 '동부 센트레빌' 커뮤니티 시설은 노인정과 휴게소, 어린이 놀이터가 전부였다. 하지만 같은 지역에서 2005년 입주를 시작한 '역삼 래미안'에는 피트니스센터가 새롭게 도입됐으며 2010년 입주한 '래미안 그레이튼'에는 피트니스센터는 물론 GX룸과 스터디룸, 연회장까지 들어서며 커뮤니티 시설이 진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까다로워지고 삶의 질을 향상하고자 하는 실수요자들이 늘어나면서 건설사들도 구색 맞추기식의 커뮤니티에서 벗어나 좀 더 다양하고 특색 있는 시설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커뮤니티 시설은 입주민들의 만족도도 극대화돼 집값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에 건설사들은 입주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도입해 분양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경기 부천시 원미구 중동 일대 '래미안 부천 중동'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에 어린이와 가족소통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조성한다. 단지에는 피트니스는 물론 탁구장, 골프클럽, 샤워실 등의 스포츠시설이 들어선다. 단지 내 어린이집, 실내놀이터 등의 보육시설과 경로당, 문고, 독서실, 클럽하우스 등도 만들어진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지상 27층, 7개동, 59~84㎡(이하 전용면적 기준), 616가구 규모다.

포스코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평촌 더샵 센트럴시티'를 높은 교육열에 맞게 교육 단지로 꾸민다. 독서실과 다양한 멀티룸, 작은도서관, 그룹스터디룸 등 언제든지 공부할 수 있는 교육공간을 만든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키즈카페와 어린이집 등도 생긴다. 이 아파트는 지하2~지상 32층, 59~96㎡, 총 1459가구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 C1-2블록 '위례2차 아이파크' 단지 내에 대형 보육시설(어린이집)을 조성한다. 유아놀이터 1곳과 어린이 놀이터 2곳, 도서관 등도 넣는다. 이외 골프연습장과 스크린골프장, 피트니스클럽을 조성한다. 아파트는 지하 3~지상 29층, 7개동, 90~115㎡, 495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신동해개발AMC(시행사)가 경기 안성시 대덕면에서 분양중인 '안성 롯데캐슬'에는 준비실과 무대가 있는 연회장이 갖춰진다. 입주민들은 이곳에서 돌잔치, 회갑연 등 각종 가족행사를 할 수 있다. 실내골프장과 작은 독서실과 북카페 등도 조성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지상 20층, 59~84㎡로 구성되며 2320가구 규모다.

삼성물산과 대우건설은 서울 마포구 아현뉴타운 3구역을 재개발한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에 8500여㎡에 달하는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한다. 단지에서는 골프연습장, 사우나, 보육시설, 게스트룸, 독서실, 피트니스센터, 연회장 등이 있어 모든 여가 활동이 가능하다. 아파트는 지하 6~지상 30층, 44개동, 59~145㎡, 총 3885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서울 성동구 왕십리뉴타운 1구역 '텐즈힐'에 고급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입주민 회의 및 취미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실, 독서실 등을 설치한다. 단지는 최고 지상 25층, 21개동, 59~148㎡ 총 170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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