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모터시험인증센터" 개소..

인천 송도에 모터시험인증센터 개소

파이낸셜뉴스 | 2014.01.14 17:06 

 

 

 

 

【 인천=한갑수 기자】 전국 최초의 모터 전용 인증센터인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가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인천시와 인천테크노파크(이하 인천TP)는 14일 송도국제도시 갯벌타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모터는 우리나라 전체 전력 소비량의 약 60%, 산업부문 전력소비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어 모터의 효율을 1%만 향상시켜도 100만㎾ 원전 1기를 건설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발휘한다. 이에 따라 기존 모터를 고효율화하는 것만으로도 최근 에너지 수요증가로 해마다 여름과 겨울철 예비전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국가 전력난 문제를 해결할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와 인천TP는 신성장 동력산업 가운데 하나인 모터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부터 '인천모터산업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인천모터시험인증센터' 설립을 준비해 왔다.

인천지역의 모터 기업 수는 전국 457개 업체 대비 63개 업체로 13.8%의 비중(입지계수)을 차지해 타 지역에 비해 매우 잘 특화된 사업으로 분류할 수 있다. 또 국제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선도기업 및 연관 2차.3차 기업이 다수 입지하고 있어 모터기업의 입지 비중이 높고 인천지역의 전략산업인 자동차, 정보통신분야 등 연관산업의 동반성장이 높은 분야임에도 이를 육성하기 위한 지원책이 부족한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