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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감면 언제부터 되나?'... 서울 아파트값 2주연속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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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감면 언제부터 되나"…서울 아파트 값 2주 연속 하락

 

 

 

서울 강북 아파트 단지 전경/조선일보 아카이브

서울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취득세 감면 시기를 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좀 더 상황을 지켜보자는 매수자들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1%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 역시 상승세를 멈추고 보합(0%)세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금은 62주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114 제공

◆ 서울 아파트 값 2주 연속 하락…일부 구 는 상승세 지속

서울 구(區) 별로는 용산(-0.13%), 강남(-0.03%), 성북(-0.03%), 성동(-0.03%), 영등포(-0.02%), 양천(-0.02%)의 아파트 가격이 하락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용산은 매수문의도 없고 저가매물 거래도 뜸해 용산동5가 용산파크타워, 서빙고동 신동아 등의 가격이 1주일 새 25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 청담동 진흥 등이 500만~2000만원 가량 하락했다. 거래가 잘 안되면서 가격을 낮춘 물건들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다.

부동산114 제공

반면 동대문(0.08%), 구로(0.04%), 도봉(0.02%), 노원(0.01%), 동작(0.01%), 강동(0.01%), 강북(0.01%), 은평(0.01%)은 거래량이 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동대문은 전농동 래미안전농2차, 휘경동 이수브라운스톤 등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구로는 고척동 고척파크푸르지오, 구로동 한신 등이 500만~1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도봉은 창동 동아그린, 신도브래뉴 등이 250만~2000만원 가량 가격이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일산(-0.01%)이 소폭 하락했다. 그 외 분당, 산본, 평촌, 중동은 보합세(0%)였다. 일산에서는 백석동 백송3단지한신, 대화동 장성1단지동부 등이 500만~750만원 가량 내렸다.

부동산114 제공

수도권에서는 광주(-0.02%), 양주(-0.01%), 시흥(-0.01%) 등이 약세였다. 반면 인천(0.01%), 용인(0.01%), 이천(0.01%)은 소폭 상승했다.

◆ 전세금 상승폭은 줄었지만 오름세 지속

전세금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서울은 지난 주 0.19% 올랐다. 신도시는 0.02%, 수도권은 0.04% 상승했다. 다만 수요가 줄면서 가격 상승폭은 줄어드는 모습이다.

부동산114 제공

서울 구 별로는 구로(0.52%), 금천(0.43%), 성동(0.38%), 양천(0.35%), 노원(0.32%), 용산(0.27%), 동작(0.26%), 마포(0.26%)가 강세였다.

구로는 개봉동 현대1단지, 신도림동 대림1·2·3차, 신도림3차 푸르지오 등이 500만~1500만원 가량 올랐다. 금천은 독산동 주공14단지, 시흥동 벽산타운 5단지 등이 250만~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성동은 옥수동 래미안옥수리버젠, 응봉동 대림1차 등이 1000만~2000만원 가량 올랐다.

신도시에서는 분당(0.04%)의 전세금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전세 수요가 줄면서 보합세였다. 분당에서는 구미동 까치롯데, 선경, 야탑동 장미코오롱, 서현동 효자LG등이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부동산114 제공

수도권에서는 의왕(0.15%), 인천(0.1%), 과천(0.06%), 수원(0.06%), 성남(0.04%), 시흥(0.03%), 안산(0.03%), 화성(0.03%) 등이 오름세였다.

의왕은 내손동 포일자이, 내손대림e편한세상 등이 250만~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인천은 부평구 청천동 금호타운, 남동구 만수동 벽산, 연수구 동춘동 무지개마을 등이 주간 25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과천은 별양동 주공4단지 전세금이 250만원 정도 올랐다.

[강도원 기자 theon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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