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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막판' 분양물량 풍성…전국 53곳 3만5712가구
아시아경제 2013.11.01 09:02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가을분양시장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을 서두르고 있다. 양도소득세 면제혜택이 올해 연말 종료되는 만큼 예년보다 막판 분양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1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1월에는 53개 지역에서 아파트 3만5712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분양실적(2만7391가구)보다 30.4% 증가한 물량이다. 또 이달의 분양 예정물량은 올해 10월(5만3212가구)과 9월(4만3770가구)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도에서 9152가구(전국 물량대비 25.6%)로 가장 많은 분양물량을 쏟아낸다. 경기도에 분양물량이 집중 된 이유는 신도시에서 다량의 분양물량이 한꺼번에 공급되기 때문이다.
김포한강신도시에서 3503가구, 위례신도시 1545가구, 기존에 개발이 완료된 평촌신도시에서 1459가구가 공급된다.
경기도 뒤를 이어 서울 6000가구(16.8%), 부산 3494가구(9.8%), 대구 3212가구(9.0%), 울산 2460가구(6.9%) 순이다. 전국분양물량 대비 수도권분양물량은 46.0%로 절반가량을 차지한다.
수도권은 위례신도시 및 대규모복합단지를 주목할 만하다. 지방 분양시장은 배후수요가 풍부한 곳이 호황을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혁신도시와 산업단지 주변 분양물량을 주목해볼 만하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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