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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온기-지방 냉기'…주택시장 온도차 커져
분야별 주택건설실적 /국토교통부 제공 |
수도권과 지방의 주택건설 시장 체감온도 차이가 커지고 있다. 수도권은 온기가 도는 반면, 지방 주택건설 시장은 겨울이 일찍 찾아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이 전국에서 3만1979호로 작년 8월보다 18.1%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주택건설 인허가 실적은 8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의 인허가 실적이 1만7272건으로 작년 8월보다 29.8% 감소한 영향이 컸다. 하지만 수도권은 서울과 인천지역의 인허가 실적이 증가해, 작년 8월보다 오히려 1.9% 늘었다. 서울이 8794건으로 14.4% 증가했고, 인천은 8.5% 늘었다.
주택건설 착공과 분양 실적에서도 수도권과 지방의 온도 차이가 컸다. 지난달 전국 주택건설 착공 실적은 3만5446호로 작년 8월보다 21% 감소했다. 수도권이 1만8628호, 지방이 1만6818호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착공 실적이 작년보다 감소했지만, 수도권은 감소폭이 2%로 비교적 선방했다.
반면 지방은 35%가 감소해 부동산 시장 침체를 보여줬다. 아파트 착공이 2만1812호로 23.9% 감소했고, 아파트가 아닌 주택도 1만3634호 착공에 그쳐 15.9% 감소했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 실적은 전국에서 2만7981호로 작년 8월보다 19.5% 줄어들었다. 지방에선 1만812호가 분양돼 작년 8월보다 59.6% 감소했다. 반면 수도권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의 분양 실적이 모두 크게 늘어, 작년보다 114.3% 증가한 1만7169호를 기록했다. 서울지역 분양 실적은 5372호로, 작년 8월보다 364.7% 늘었다.
지방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고 있지만, 새로 준공된 주택 물량은 지방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난달 준공실적은 수도권이 1만1140호로 작년 8월보다 47.5% 감소했고, 지방은 1만9184호로 64.8% 증가했다.
[이종현 기자 vitmani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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