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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뉴스

아파트매매가 7주연속 상승세, 수도권 오름폭은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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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매매가 7주 연속 상승세, 수도권 오름폭은 둔화

 

 

 

주간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지수 변동률 ⓒ한국감정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7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수도권 또한 상승세가 유지됐지만 지난주보다는 오름세가 일제히 둔화됐다.

서울의 경우도 매매가격지수 0.16%로, 여전한 오름세를 기록했지만 강북이 0.14% 오르는데 그치면서 증가세가 다소 둔화됐고, 강남은 0.19%로 지난주와 유사한 변동 폭을 유지했다.

지방(0.13%)은 경북, 충남 등 대규모 사업장과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됐다.

한국감정원이 14일 기준 전국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14% 상승했으며, 전세가격은 0.29% 상승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전주대비 매매가격은 7주 연속 상승했지만 오름폭은 둔화됐다. 전세가격은 60주 연속 오름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해 말 대비 매매가격은 0.71% 상승, 전세가격은 5.90% 상승했다.

이 같은 매매가격 상승은 국회에 계류 중인 부동산 관련 법안들의 처리 지연과 저가매물 소진에 따른 매도호가 상승 등으로 매수세가 다소 진정된 모습을 보이며 지난주보다 가격 상승폭이 둔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세가격은 만성적인 매물부족으로 대기수요가 누적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전세보증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곽지역과 교통여건이 양호한 지역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수도권(0.38%)은 서울(0.41%)이 26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가운데, 강북(0.45%)이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된 반면, 강남(0.38%)은 둔화됐다.

지방(0.19%)은 충남과 경북지역이 가격 상승을 주도했고, 전주보다 오름폭도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충남(0.55%), 인천(0.42%), 서울(0.41%), 경북(0.39%), 경기(0.35%), 세종(0.32%), 강원(0.31%), 대구(0.23%), 경남(0.20%), 부산(0.15%), 전남(0.11)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데일리안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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