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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분양 아파트와 재건축 분양아파트... 어느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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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분양 아파트와 재건축 분양 아파트...어느 것이 좋을까?

 

 

 

삼성물산이 오는 11월 선보이는 강동구 천호동 '레미안 강동 팰리스' ⓒ삼성물산

올해 서울에서만 총 850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반 분양 아파트와 재건축 분양 아파트 중 어디를 선택해야 하는지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8·28 전월세 대책’ 이후 서울의 집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어 올해 안으로 집을 장만하고 싶은 수요자들이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에서 총 8500여 가구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이중 4700여 가구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고 나머지 3800여 가구는 일반 분양 아파트다.

먼저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대부분 도심에 자리 잡고 있어 수요가 풍부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도심 기존 주택을 허물고 짓는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도로 등 기반시설과 편의시설을 이미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공급물량이 일반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적고 로얄층·동 당첨확률도 낮다는 것이 단점이다. 여기에 최근 서울시가 지난해 2월 이후 사업 진척이 더딘 정비 예정구역 74곳을 퇴출하면서 향후 재개발·재건축 물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순수 일반분양아파트는 전량 청약통장 가입자 물량으로 로얄층이나 원하는 세대의 당첨 확률이 일반적으로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보다 높다.

청약자 입장에서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주택형에서 자신이 원하는 단지 설계 및 조경 등을 손 쉽게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주변 생활 인프라가 이미 갖춰져 있는 도심지역에는 남는 부지가 없어 새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실정이다. 그래서 대부분 일반 분양 아파트는 도심 외곽지역에 많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번 연말까지 분양되는 서울 중심의 일반 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찾기 힘들던 100% 서울 중심 일반 분양 아파트가 연말에 대거 분양될 예정이라 재개발·재건축 단지와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며 “내집 마련을 준비하는 수요자들은 이들 아파트의 장단점을 잘 살피고 선택을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말까지 100% 일반 분양 아파트가 왕십리, 마포, 송파 등 지역에서 분양할 예정이다.

KCC건설은 성동구 하왕십리동 998번지 일대에 전체 272가구 일반 분양 아파트 ‘왕십리 KCC 스위첸’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가 위치한 왕십리는 행정·문화·쇼핑의 중심지로 생활편의 시설이 풍부하고 강남권과 강북도심과의 접근성이 좋아 직주근접형 단지로 손색이 없다.

삼성물산은 오는 11월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 448 일대 지하 5층~지상 45층 규모로 이뤄진 초고층 아파트 ‘래미안 강동 팰리스’을 선보인다.

전용 59~84㎡ 총 999가구(펜트하우스 151·155㎡ 12가구 포함)로 100% 일반분양 되는 새 아파트로 전체 가구의 99%가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다.

강남권을 비롯해 서초구, 금천구 등에서는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선을 보인다.

삼성물산은 11월 강남구 대치동 청실2차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청실'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상 18~35층 17개 동으로 전용 59~151㎡형 1608가구로 구성된다.

데일리안 최용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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