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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소급적용 국회서 "미적"... 전세금은 '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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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득세 소급적용 국회서 '미적'…전세금은 "또 올랐다"

 

 

 

 

서울·경기 모두 매매가 변동률 보합세, 전세 문의 줄었지만 오름세는 지속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취득세 감면 소급적용이 8월28일로 확정되며 시장의 기대감은 높아졌지만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지 않으며 거래 활성화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다. 여전히 매매보다는 전세를 선호하는 분위기 탓에 전셋값은 이번주도 오름세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1주 서울 매매가 변동률은 0.00%, 전세가 변동률은 0.04%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0.01%)·관악구(0.01%)·금천구(0.01%)는 오름세를 보였고 강동구(-0.03%)·양천구(-0.02%)·동대문구(-0.01%)·성북구(-0.01%) 등은 시세가 하락했다.

강남구는 취득세 발표 이후 거래는 많지 않으나 기대감에 시세가 소폭 올랐다. 개포동 주공1단지 56㎡는 500만원 오른 9억~9억4000만원이다. 관악구는 소형,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며 시세가 상승했다. 신림동 삼성산주공3단지 107㎡는 250만원 오른 2억9500만~3억4500만원이다.

강동구는 둔촌주공 아파트 급매물만 거래가 한 두건 되면서 시세가 소폭 내렸다. 둔촌동 둔촌주공4단지 104㎡는 500만원 내린 6억6500만~6억9000만원이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는 0.04% 올랐다. 지역별로는 광진구(0.08%)·중구(0.08%)·성북구(0.08%)·구로구(0.07%)·노원구(0.06%)·강남구(0.06%)·강서구(0.06%)·서초구(0.06%)·동대문구(0.05%)·양천구(0.05%) 순으로 상승했다.


광진구는 전세 물건 부족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이번주도 시세가 올랐다. 자양동 현대6차 85㎡는 500만원 오른 2억7000만~2억9000만원이고 현대아이파크 122㎡는 500만원 오른 3억2000만~3억4000만원이다.

노원구도 전반적으로 전세 수요가 줄었지만 소형은 물건이 없어 물건이 나오면 거래가 된다. 상계동 청암2단지 78㎡는 1000만원 오른 1억7000만~1억8000만원이고 상계동 주공10단지(저층) 59㎡는 250만원 오른 1억3000만~1억6000만원대다.

강서구는 전세 비수기에 물건도 없어 거래 자체가 많지 않지만 전세 물건은 여전히 부족하다. 방화동 개화산 동부센트레빌 106㎡는 500만원 오른 2억1500만~2억3250만원이고 도시개발12단지 82㎡는 500만원 오른 1억5750만~1억7000만원이다.

취득세 소급일정 발표 이후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도 문의가 다소 늘었다. 실수요자 위주로 중소형 아파트 등 저렴한 매물은 거래도 간간히 이뤄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전세 수요가 줄고 문의도 줄었지만 물건 부족이 장기화되면서 전셋값은 여전히 오름세다.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11월 1주 매매가 변동률은 경기 0.00%, 신도시 0.01% 인천 0.00%를 기록했다. 전세가 변동률은 경기 0.02%, 신도시 0.03%, 인천 0.02%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는 0.00%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시흥시(-0.02%)·파주시(-0.01%)가 내렸고 김포시(0.01%)·안양시(0.01%)·안성시(0.01%)·광명시(0.01%)·용인시(0.01%) 등이 올랐다.

김포시는 전세 문의는 줄었지만 간간히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되고 있다. 특히 취득세 발표로 문의도 늘었다. 장기동 전원마을3단지월드5차 112㎡는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3000만원선.

신도시는 0.01% 상승했다. 일산(0.02%)만 소폭 오름세를 보였고 다른 곳은 변동이 없었다. 일산은 소형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했다. 주엽동 문촌마을12단지유승 80㎡는 500만원 오른 1억7500만~1억9000만원이고 문촌마을9단지주공 63㎡는 50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7500만원이다.


인천은 부평구(0.01%)만 올랐고 다른 곳은 변동이 없어 전반적으로 조용하다. 부평구는 지난 달에 비해서는 거래가 줄었지만 실수요 위주로 매수세가 있다. 삼산동 주공미래타운3단지 85㎡는 500만원 오른 1억8000만~1억9500만원이고 십정동 예원 76㎡는 10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8000만원이다.

경기 아파트 전세가는 0.02% 올랐다. 지역별로는 김포시(0.08%)·시흥시(0.08%)·이천시(0.08%)·의왕시(0.06%)·부천시(0.06%)·의정부시(0.05%)·구리시(0.04%)·안양시(0.03%)가 올랐다.

의왕시는 문의가 많이 줄었지만 전세 물건 부족이 여전해 오름세다. 전반적으로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내손동 우미린 110㎡는 500만원 오른 3억~3억2500만원이고 의왕내손e편한세상 84㎡는 500만원 오른 2억7000만~3억원이다.

신도시는 0.03% 상승했다. 일산(0.08%)과 평촌(0.06%)이 올랐다. 평촌은 전세 물건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 평촌동 향촌마을롯데 78㎡는 1000만원 오른 2억3000만~2억6000만원이다.

인천은 0.02% 올랐다. 남구(0.09%)·중구(0.09%)·계양구(0.03%) 부평구(0.02%) 순으로 상승했다. 계양구는 전세 물건이 아예 없다. 문의는 간간히 있어 가격만 맞으면 바로 거래된다. 효성동 하나 108㎡는 500만원 오른 1억~1억2000만원이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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