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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이전, 산업단지... 지방아파트에 "알짜" 숨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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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Dream]공공기관 이전·산업단지… 지방아파트에 ‘알짜’ 숨어있다

 

 

 

전국 가을 분양 시장은

[동아일보]

가을 분양시장에서 수도권이 위례신도시, 강남 재건축단지가 수도권 유망 지역으로 꼽힌다면 지방은 혁신도시와 산업단지를 주목할 만하다. 인구 유입을 비롯한 풍부한 배후수요가 장점. 상반기에도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청약이 좋았던 만큼 가을 분양시장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

지방 분양 물량은 부산, 대구 등 대도시를 비롯해 혁신도시 물량이 많이 준비돼 있다. 다만 최근 2,3년간 지방 신규 분양 물량이 급격하게 증가했다는 점과 순위 내 마감 단지 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줄어들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지방은 지난해 상반기에 총 140곳 가운데 76곳(54.2%)이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98곳 중 40곳(40.8%)으로 마감 비율이 하락했다. 수요자들은 유망 분양 물량에 선별적으로 청약할 필요가 있다.

상반기 지역별로는 대구와 경북 지역이 좋은 성적을 거뒀다. 경북은 김천시와 구미시, 칠곡군 등에서 열린 분양시장 10곳 중 8곳에서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수성구와 달성군에 분양이 집중된 대구는 8곳 중 6곳에서 순위 내 마감에 성공했다. 반면 호남 지역에서는 분양 성적이 신통치 않았다. 전북은 12곳 중 3곳, 전남은 6곳 중 2곳에서 순위 내 마감하는 데 그쳤다.

공공기관 이전 지역 주목

경남기업이 충남 홍성군 내포신도시에 ‘경남아너스빌’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30층 11개 동 전용면적 59∼84m² 총 990채로 구성된다. 중소형으로만 이뤄져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내포신도시에는 올 4월 개청식을 한 충남도청을 비롯해 충남도교육청 등 주요 기관들이 이미 입주해 있다.

다음달에는 충남경찰청을 포함한 9개 기관이 입주한다. 연말까지 총 82개 기관 및 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해안고속도로와 당진∼대전 고속도로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장항선 복선화, 수도권 전철연장, 제2서해안고속도로 개통도 예정돼 있어 교통입지도 좋다.

한국토지신탁은 전남 나주시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포레루체’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2층 전용 25∼48m² 총 330실로 이뤄졌다. 중앙 호수공원에 가까운 중심권역에 있어 조망이 좋다. 단지 전면에는 녹지광장이 조성되고 중심상업지역에 위치해 외식과 쇼핑, 금융 등 생활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난달 우미건설이 광주·전남 혁신도시에 공급한 아파트가 총 3개 타입 중 2개 타입이 1순위에서 마감했고 평균 경쟁률이 2.34 대 1을 보일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이곳에는 2016년까지 수도권 공공기관 15곳이 차례로 입주할 예정이다.

풍부한 배후수요가 장점

현대산업개발이 대구 달서구 유천동 월배지구에 ‘월배2차 아이파크’ 아파트를 공급한다. 전용 59∼101m² 총 2134채로 이뤄진다. 전용 84m² 일부 가구와 101m²형에는 알파룸을 적용한다. 모든 면적형을 3∼4베이로 설계했다. 이 아파트는 성서공단과 대구국가과학산업단지, 대구 테크노폴리스 공단을 배후 수요로 두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월배 1차 아이파크’를 성공적으로 분양해 이번 분양이 끝나면 총 3430채의 대단지 브랜드 단지가 완성된다. 대구지하철 1호선 진천역과 가깝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가까운 거리에 한샘초, 월서중, 월배중, 영남고 등이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전남 광양시 중동에 ‘e편한세상 광양’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 지상 48층 2개 동 전용 84m² 단일면적의 440채로 구성된다. 중동 일대는 포스코 광양제철, 광양만 경제자유구역을 배후로 한 거점 주거지역이다.

초고층 아파트답게 남해는 물론이고 여수와 광양을 잇는 이순신 대교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인근에 광양시청, 광양우체국 등 공공기관과 대형마트, 시외버스터미널 등 편의시설이 있다. 광양시민광장과 중마근린공원, 중동근린공원 등과도 가깝다.

IS동서는 부산 남구 용호동에 ‘더 더블유’ 아파트를 공급한다. 지하 6층, 지상 69층 4개동 전용 98∼244m² 총 1488채로 이뤄진 대단지다.

한국토지신탁은 경북 영주시 가흥동에 지하 1층, 지상 20층 6개 동 전용 74∼84m² 총 277채로 이뤄진 ‘영주가흥 코아루 노블’을 분양한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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