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Ab-06블록 전 가구 중소형 분양
실속 있고 넓은 내부 … 남동·남서향 단지 배치 일조권 탁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 Ab-06블록에 짓는 공공분양 아파트는 820가구 모두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이다. 중소형은 찾는 사람이 많고 불황기에도 집값 하락폭이 작아 주택 수요자의 선호도가 높다.
이 단지는 전용 74㎡형(A·B타입), 84㎡형(A·B타입) 등 2개 주택형에 4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같은 주택형이라도 내부 평면을 실속있게 설계해 수요자의 취향을 최대한 반영했다. 74㎡ A타입은 판상형으로, 나머지 타입은 타워형으로 각각 설계됐다.
대표 평면으로는 74㎡ A타입(347가구)과 84㎡ A타입(253가구)이 꼽힌다. 기본적으로 죽은 공간을 줄여 공간 활용도를 높였고, 주방과 거실을 한 공간에 넣어 환기와 조망이 원활하다. 욕실엔 비데(공용욕실)와 잡지꽂이 겸 휴지걸이 등이 제공된다. 74㎡ A타입의 경우 방마다 큰 창문을 설치해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게 꾸며진다. 84㎡ A타입은 햇볕이 잘 들어 에너지 효율이 높으며 수납공간을 곳곳에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남동·남서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일조권을 최대한 확보했다. 동간 거리도 충분히 넓혀 입주자의 사생활 보호와 조망권 확보에 유리하도록 설계됐다.
생활 편의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시스템이 도입된다. 우선 단지 안은 물론 가구별로 디지털 시스템이 적용된다. 차량출입 통제시스템과 CCTV 등이 갖춰져 입주민이 단지 안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다.
가구별로는 월패드를 통한 홈네트워크 시스템으로 입주민(차량)의 실시간 출입 체크뿐 아니라 방문자(차량)도 확인할 수 있다. 일괄소등 스위치가 설치돼 있어 조명·가스·난방 등을 손쉽게 조절하고 승강기를 호출해서 이용할 수 있다.
자동클린넷 시스템이 도입된 점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입주자가 쓰레기를 단지 내 마련된 투입구에 버리면 지하 관로를 통해 집하장으로 자동 이송돼 처리되는 방식이다. 단지 내 청결한 주거환경을 돕는다.
이 밖에 무인택배시스템이 설치돼 택배 수령이 쉬울 뿐 아니라 범죄예방 효과가 있다. 부부욕실 비상콜, 음식물 탈수기, 싱크용 절수기 등도 마련된다.
LH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신도시 내 다른 아파트보다 더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각종 설계와 시스템에 최신 주택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황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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